ECO-FRIENDLY
PAPER
PART.02 버려진 종이의 재탄생, 재생펄프를 사용한 친환경종이
친환경종이 그 두 번째 이야기. 폐지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재생지를
소개합니다.
재생지는 버려지는 종이의 순환으로 끊임없는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하는
환경 친화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.
불필요한 자연의 훼손을 막고 보호하는 움직임에 세계적인 기업들이
참여하면서 자원보호의 해결책 중 하나로 재활용,
즉 재생지 사용에 대한 관심과 품질 개발 또한 꾸준히
이어져 왔습니다.
재생지 제작에 사용되는 폐지는 다양한 경로로 수합됩니다. 가정에서
분리 수거되는 종이, 사무실에서 사용된 복사용지 외에도
박스, 책
또는 잡지 등 가까운 일상에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종이들을 ‘사용 후 고지’라고 하고요.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
자투리 종이 등은 ‘사용 전 고지’라고 하는데요. 이런
고지와 폐지는 수거 후 섬유를 절단하거나 눌러서 으깨는 공정인 ‘고해’
과정과
종이에 스며 있는 잉크를 제거하는 ‘탈묵’과
같은 과정을 거쳐 종이 생산에 적합한 재생펄프로 재탄생하게 됩니다.
이렇게 만들어진 재생지는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업 보고서,
환경 리포트, 상품 태그(Tag), 패키징 등
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.
MAG · MAG COLOR
재생펄프 50%, 30%
<매그>는 폐기된
잡지를 사용한 재생펄프를 50%이상 배합하여 만든 재생지인데요, 재생지
특유의 은은한 색감과 거친 듯한
질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며 깊이를 더하는 종이입니다.
<매그
컬러>는 생활 폐지를 30% 이상 배합하여 만든 재생지로
저채도의 18색이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매그와
매그 컬러는 재생펄프 특유의 자연스럽고 친근한 느낌을 부각시킨 종이로 제작물에 시각적 안정감을 더해줍니다.
아인스블랙
재생펄프 100%
<아인스블랙>은
종이로 재탄생하기 위해 다양한 가공을 거치는 재생펄프의 특성상 발생하는 컬러의 차이를 최소화시켜
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을 갖춘 100% 재생지입니다. 재생펄프의 사용뿐 만 아니라 FSC, ISEGA, ISO9706 등 다양한
국제 산림인증을 획득하여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고루 갖춘 착한
흑지입니다.
흑지 특유의 깊이 있는 색감과 재생지의 따스한 표면 질감이 다양한 종이와도 조화롭게 어울립니다.
커피
재생펄프 50%
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종이 중 하나인 종이컵, 즉 커피 테이크아웃
컵은 식품안전법에 따라 내부에 플라스틱의 일종인
PE(Polyethylene) 코팅 가공을 거치게 됩니다. 이 가공으로 인해 매년 수십억 개에 달하는 종이컵들이 한번 사용된 뒤
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졌는데요. 영국의 제지사 제임스 크로퍼(James Cropper)는 종이와 PE성분을 분리하는 기술을
자체 개발하여 커피 컵을 재활용한 종이 <커피>를 탄생시켰습니다. 커피 컵 제작에는 장섬유의 펄프가 사용되기
때문에
커피 컵을 사용한 재생종이 <커피> 또한
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.
<커피>가 만들어지는 그 특별한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.